장미 - 패뷸러스 by 투명장미

오늘 아침 오전 6시 반. 패뷸러스 패별러스 이 장미 이름이 사전엔 패뷸러스로 팻말엔 패별로스로 적혀있다. 꽃치자를 닮은 흰색이다. 며칠 내내 이 장미를 맴돌며 넋을 놓고 본다.





덧글

  • 문디사과 2010/07/13 00:47 # 답글

    희니까 검은벌레가 돋보이는군요.
    뭘하는지 몰라도 벌레화이팅

    안티장미올림
  • 투명장미 2010/07/13 16:21 #

    놀라울 정도로 흰장미 앞에서 놀라워라를 외쳤습니다.
    저 벌레는 장미가 집인데 저 집도 곧 재개발에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집도 없어질 벌레에게 화이팅이란건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저 집 벽지색은 괜찮죠..백색.
  • 문디사과 2010/07/13 17:56 #

    벌레에게 집은 무겁지 않습니다.
    언제든 가볍게 버릴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벌레는 장미를 마음대로 밟고 더럽히고 최종적으로 내버리면 됩니다. 그래서 화이팅.
    하얀 벽지도 검은 벌레가 삐대면 검은 색이 되죠.
  • 투명장미 2010/07/14 11:46 #

    오늘 아침 패뷸러스를 봤습니다. 벌레가 숨어들어가던 장미는 꽃잎이 거의 없더군요. 벌레가 다 먹어버렸습니다. 집을 뜯어먹는 넘은 첨 봤습니다. 갈 집은 많고 집이 맛도 괜찮았다 이거죠. 먹이사슬 현장학습을 마칩니다.
  • 문디사과 2010/07/14 14:25 #

    저도 한번씩 싱싱한 장미꽃잎을 따서 먹습니다.
    제가 실험대상이죠.
    혹시 몸에 안 좋을 수 있습니까?
  • 투명장미 2010/07/14 16:37 #

    안티장미라 장미를 먹어치워 없애는 방법을 택하셨군요.
    장미는 먹어도 됩니다...후식으로 장미에 설탕을 발라 말려먹는 방법도 있고 그대로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공원의 장미는 관상용이라 벌레가 먹기 전에 주기적으로 살충제나 농약을 뿌려 코팅을 합니다.
    식용으로 길러진 장미나 산속의 무공해 유기농 장미를 가려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미벌레쌈을 드셔보시고 나서 후기를 적어주시기 바람니다아~
    요즘 호수공원의 장미는 벌레가 많은 것으로 보아 먹어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홈요리튜나 2010/07/13 10:03 # 답글

    작은아씨같은 패뷸러스..
    치마 속을 뒤집어 보는 개구진 벌레놈 어딜 겨들어 간답니까
  • 투명장미 2010/07/13 16:18 #

    저 벌레는 한참 아침잠에 빠져 있더군요.
    낸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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