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주먹밥 by 투명장미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마늘 다진 것을 볶아 향을 낸 뒤 볶음용 지리멸치를 넣어 볶다가 청주를 1ts 넣고 간장(멸치가 짜므로 아주 조금)과 설탕과 깨를 넣어 볶는다. 설탕이 약간 타려할 때 불을 끈다. 마지막에 물 2ts를 넣어 볶으면 조금 부드러워진다.(물을 넣지 않으면 멸치가 딱딱해서 주먹밥을 먹다가 입안을 다칠수도 있으므로)
꼬두밥을 지어 약간 식힌 뒤 가운데 멸치볶음과 풋고추 잘게 썬 것을 넣어 밥을 뭉쳐 주먹밥을 만들어 김 자른 것을 붙인다.

멸치에 통깨 넣는 것을 깜빡하고 넣지 않았네요...
풋고추는 청양고추는 너무 매우므로 약간 매운 것이 좋다.
멸치는 물기없기 볶되 약간 부드러워야 한다.


자멸(세멸, 지리)1~1.5cm, 소멸(가이리)2~3cm, 중멸(고바)4~6cm, 대멸(다시멸치, 주바)7cm이상, 디포리(밴댕이, 납사구). 이렇게 구분하기도 하고 
지리멸치(자멸), 세멸, 지리가이리(지리와 소멸 중간), 소멸(가이리). 이렇게 구분하기도 하고
세멸(지리멸)1.5cm이하, 자멸(지리가이리, 가이리)1.6~3cm, 소멸(가이리고바, 고바)3.1~4.5cm, 중멸(고주바, 주바)4.6~7.6cm, 대멸(오주바, 오바)7.7cm이상. 이렇게 구분하기도 한다.
멸치의 종류, 위계도 복잡하고 체계화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산 멸치의 포장지 뒷면에는 복음용 지리멸치라고 쓰여져 있었다. 아주 가늘고 작은 멸치.






덧글

  • 빠다 2010/09/01 20:59 # 답글

    맛있는 멸치볶음에 밥 비벼 먹으면 참 맛난데! 주먹밥 동글동글 귀여워요 >_<
  • 투명장미 2010/09/02 06:17 #

    얼마전 멸치김밥을 사먹었는데 아주 맛있어서 저는 주먹밥을 만들어봤어요. 멸치김밥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 문디사과 2010/09/02 00:22 # 답글

    자멸주먹밥에 자멸당함.
  • 투명장미 2010/09/02 06:18 #

    그럼 사과님이 사진 속의 깨진 자멸주먹밥이십니까
  • 문디사과 2010/09/02 15:04 #

    자멸주먹밥이 너무 그리워 자멸당했다는거죠 제가.

    깨진 주먹밥의 밥알이 너무 섹시하잖습니까?
    한 보세요. 어떤 백인도 저렇게 하얄 수가 없어요.

    주멱밥의 흰속살만 봐도 흥분되는데
    장미님이 배를 갈라 속살이 아니라 살속까지 보여 주는군요.
    사드 마조흐 아르또 카프카 프루스트를 합친 종합실험을 보는군요.
  • 투명장미 2010/09/03 05:32 #

    제가 찍은 자멸주먹밥 사진 중에 새우가 내장이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진이 있었는데 그건 올리기 싫더군요. 메두사의 머리칼 같은 작은 새우들의 모임. 백인의 속살이라...이팝나무 꽃을 보며 밥을 생각했다더만...사과님은 쌀밥을 보면서 진일보한 생각을 하십니다. '주먹밥에 이는 멸치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백인여자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깨어진 자멸주먹밥을 사랑해야지'
  • 문디사과 2010/09/03 22:21 #

    다섯 사람은 실험을 했습니다.
    고통을 느끼고 사랑한 것이 아니라
    어떤 고통이 사랑하게 하는지 실험한 것입니다.
    장미님의 시해석에는 실험정신이 잘 보이지 않음.

    아주 쉬운 플레이보이의 실험예
    여자를 느끼고 꼴렸다. 평범수컷
    나를 꼴리게 하는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찾는다. 플레이보이.
  • 투명장미 2010/09/03 23:11 #

    '기쁨 원리를 어긴 결과는 더 많은 즐거움이 아닌 고통이다. 왜냐하면 오직 일정한 양의 기쁨만을 그 대상이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제한을 넘어서면 기쁨은 고통이 된다.'라선생님.
    관계있는 말인지 몰라도...

    플레이보이는 연애중독자, 쾌감중독 아닐까요. 즐거움은 없고 쾌감의 반복만 있죠. 쾌락과 고통이 한조라면 사랑과 즐거움이 한조가 될 것입니다. 사랑의 개념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고 생각되는군요.
  • 문디사과 2010/09/03 23:23 #

    그냥 실험의 예만 들어본 것인데
    천재적인 각세의 말을 들어보니
    플레이보이의 실험은 실패한 실험인 듯 합니다.
    그래도 실험은 실험이니까.
  • 2010/09/02 01:5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투명장미 2010/09/02 06:23 #

    잘 지내셨습니까..^^
    멸치와 함께 씹히는 풋고추맛 때문에 더운 날 먹을만 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엄청나게 붑니다. 태풍이라더니...빗소리, 바람소리, 나무가 흔들리며 내는 소리..
    좋은 하루 되세요.
  • 카이º 2010/09/02 16:04 # 답글

    속에도 멸치가 가득 들어서 씹는맛 좋겠어요!
  • 투명장미 2010/09/03 17:29 #

    멸치와 풋고추가 제법 잘 어울립니다.
    어디서 김밥을 사먹었는데 멸치와 매운풋고추를 넣어서 만들었더군요. 맛이 괜찮았어요.
  • 나는나 2010/09/02 17:39 # 삭제 답글

    와우! 이것도 예쁘고 맛나게 보이네요. 크기가.... 한입 크기는 아닌듯 하고요.
  • 투명장미 2010/09/03 17:31 #

    이건 서너입...제법 큽니다. 밥과 멸치를 따로 먹어도 같은 맛일텐데 이렇게 뭉쳐 놓으니 그럴듯해 보이더군요.ㅎㅎ
    이건 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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