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 수원대갈비(서울 잠실) by 투명장미


*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198-1
* 02-2203-0700

사진은 점심 한정식이다. 알탕, 된장찌개, 갈비구이와 빈대떡, 양념북어, 갖가지 나물과 반찬이 나온다. 이 집은 자주 가는데 나물이나 반찬 간이 짜지 않고 재료가 언제나 변함없이 신선하다. 만들어 놓았던 음식이 아닌 금방 무쳐 온 나물과 금방 부친 전과 찌개에 정성이 느껴진다. 시골 산기슭의 진기한 산나물집을 제외하고는 내 입맛엔 이 집 나물이 가장 맛있다. 평범한 나물 같은데 맛이 깊고 제맛이 난다. 멸치와 함께 삶은 무청은 특히 맛있다. 숯불에 구워 나온 갈비와 빈대떡도 맛있다. 식당은 깨끗하고 친절하고 항상 손님이 많고 동네 맛집으로 소문났다.







덧글

  • 나는나 2014/07/28 10:24 # 삭제 답글

    정말 한 상 잘 차렸네요.
    소주까지 있으면 완전 죽음이겠어요.
  • 투명장미 2014/07/28 15:59 #

    갈비구이와 빈대떡 때문에 소주가 꼭 필요하겠어요.
  • 문디사과 2014/08/03 16:43 # 답글

    먹음직스럽군요.
    장미님처럼 소주도 한잔 하지 않는다면 가격의 신이 노할 것 같은데요.
  • 투명장미 2014/08/06 07:18 #

    이집 시래기와 묵나물이 맛있어요. 이집 나물들은 자존심이 강해서 소주가 가까이 오면 화냅니다. "마취되지 않은 상태에서 맛을 보란 말얏!!" 이러죠.
  • 문디사과 2014/08/14 14:42 #

    나물무서워서 소주가 도망가는군요.
    살다보니 별 걸 다 보는군요.
  • 투명장미 2014/08/14 15:51 #

    식당주인이 들판에 버려진 것 같은 쓰레기 풀들을 줏어와서 자존심을 되찾아준 덕분에 고귀하게 알콜로 승화되신 소주님을 업신여기게 되었습니다. 공주는 왕인 아부지 덕분에 권세를 누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자아를 되찾은 초인으로 살아가는 시래기를 '별 것'이라면 모독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