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항 (충남 당진) by 투명장미


해지는 바다의 조용함. 해의 주관이 끝나가는 시간. 그날 따라 파도도 없는 바다는 한편의 시를 읊어주는 듯 서정적이다. 남해의 푸름이나 동해의 격함을 좋아했던 젊은날의 기억과는 달리..밀물과 썰물의 느린 움직임이 조금씩 차오르는 시간의 비밀을 말해준다. 절벽을 깨기 위해 무수히 부딪히던 태종대의 파도와 장고항의 이 조용한 파도가 같은 바닷물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덧글

  • 도시애들 2009/04/16 22:33 # 답글

    장고항 하면 실치만 생각이..
    회로 먹음...헤요...
    라면이라도 끓여야 겟어요..ㅋㅋㅋㅋ
  • 투명장미 2009/04/17 06:48 #

    실치회가 맛있더군요. 아주 담백하고..실컷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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