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폭포 - 제주도 서귀포 by 투명장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799-3 에 위치한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이름. 높이 22m, 폭 12m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27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무태장어는 주로 열대지방에서 서식하는데 몸이 2m까지 자라는 대형뱀장어이다. 천지연폭포에서 주차장까지는 약 1km의 숲길이 이어진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난대림 숲길 옆으로 무태장어가 살 만큼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는 곳이니, 이만한 생태관광지도 찾아보기 어렵다. 천지연계곡의 여러 상록수 가운데서도 담팔수 나무는 유난히 추위에 약해 서귀포 일대에만 자생한다. 상록수인 이 나무는 일년 내내 빨갛게 단풍 든 잎이 드문드문 섞여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한겨울에도 기온이 따뜻하고 늘 습기가 많은 이곳의 나무들은 아열대성, 난대성식물들이다. 구실잣나무, 담팔수나무, 까마귀쪽나무, 후박나무, 참식나무, 새덕이, 조록나무, 백량금, 사스레피나무, 보리밥나무 등의 상록식물과 제비꼬리소사리, 검정비늘고사리 등의 양치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 '천지연 난대림지대'는 현재 천연기념물 제 379호로 지정돼 있다.

담팔수나무. 아름답다.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담팔수잎.


수면 아래 무태장어의 모습이 보였는데 사진엔 나오지 않았다. 맑은 물과 숲, 물고기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기뻤다. 물빛은 연두와 녹색과 파랑이 어우러진 묘한 빛이다. 물 속에 많은 식물과 동물들이 또 다른 세계를 이루고 있는 듯이 보였다. 제주도의 현무암을 거쳐 나오는 정수된 맑고 영양가 많은 물이  아름다운 자연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덧글

  • 호크양 2009/05/24 10:44 # 답글

    투명장미님의 멋진 사진들 덕분에 제주도기 이렇게 아름답다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제가 꼭 여행을 갔다온 느낌이 나네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
  • 투명장미 2009/05/25 13:10 #

    그날 날이 흐리고 비도 간간히 뿌렸는데 관광객이 참 많더군요. 수초 사이의 무태장어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 도시애들 2009/05/24 11:29 # 답글

    정말 환상적인곳이 제주도 같아요..곳 곳이...
    담팔수 8개중 1개가 아니고 반정도 빨가면
    더욱 멋질수 있느넫...안그려요..ㅎㅎㅎ
    고맙습니다.
  • 투명장미 2009/05/25 13:13 #

    저희가 묵은 곳이 서귀포휴양림이었는데 숲속의 집 이름이 담팔수동이었어요. 주변에 편백나무가 많아 처음엔 편백나무가 담팔수나무인줄 알았습니다.(나무에 대해 너무 무식해서요..- -;;;)
    담팔수나무의 매력은 이상하군요. 일산으로 돌아와 계속 담팔수가 보고싶은겁니다. 담팔수가 남정네 이름인가..?ㅎㅎ
  • 리씨 2009/05/24 14:23 # 답글

    유명한관광지라고들었는데 사진으로 먼저보네요ㅎㅎ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어요~
  • 투명장미 2009/05/25 13:16 #

    유명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천연의 깨끗함이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혹 사람들이 내는 소음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폭포로 들어가는 입구도 길을 잘 닦아 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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